북한이 2일 오전 6시 50분께부터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6시 50분과 8시께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금번 발사에 앞서 사전예고나 항해경보 발령 등 북한의 예고가 전혀 없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발사한 발사체가 지난달 26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비슷한 종류로 300mm 대구경 방사포인 KN-09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180km 내외로 북한 영해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분명 또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 무력시위도 자주 하면 질린다” “북한 미사일 발사, 공산주의 군 전술의 최대교리인 화전양면전술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연합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