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디젤 시장 공략 본격화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7-03 16:03  

<기자>
그동안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은 사실상 수입차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는데요.

국산차들이 신차를 대거 출시하며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현대차가 국내 준대형차로는 처음 내놓은 그랜저 디젤입니다.

수입 디젤차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작입니다.

직접 타보면 진동과 소음이 크다는 디젤차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집니다.

<인터뷰>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수입차로 눈을 돌리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서 그랜저 디젤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중형 디젤 세단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렇게 국산차들이 디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수입차에 뺏긴 안방 시장을 되찾기 위해섭니다.

실제 수입차들은 국내 시장에서 디젤차를 앞세워 위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팔린 수입차 7만6천대 가운데 디젤차는 5만2천여대로 점유율이 70%에 육박합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국산 디젤차에 대한 초반 소비자 반응은 예상보다 괜찮습니다.

그랜저 디젤은 20일 만에 1천800대, SM5 디젤은 열흘 만에 1천500대가 팔렸고, 말리부 디젤은 고객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판매가 한때 중단됐을 정도입니다.

한 EU FTA로 수입차들이 또 한차례 가격 인하 공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디젤 시장에서 국산차들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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