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암페타민을 과자 상자에 담아 들여온 사실이 보도됐다.
지난 2010년 10월 박봄이 마약류의 암페타민을 밀반입하다 적발됐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세계일보는 "박봄이 암페타민을 다이어트용 과자 상자에 담아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2010년 10월 12일 국제 항공 특송 업체인 페덱스의 항공기에 실려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이 암페타민은 당시 편지봉투 절반 크기 소포 상자 속에 과자류와 함께 담겨 있었으며 겉면에도 `젤리류`라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로 위장해 암페타민을 들여온 것.
하지만 소포는 당일 공항 세관 검색 과정에서 마약류가 담긴 사실이 밝혀졌고 검찰과 세관 직원 등이 배달 과정을 지켜보며 단속하는 통제 배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포 상자는 10월 18일 박봄의 외할머니 거주지인 인천으로 배달됐고 박봄의 외할머니는 해당 소포에 담긴 것이 다이어트용 젤리 과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의 소포는 박봄의 숙소에서 발견됐고 암페타민을 과자 상자에 감춰 밀반입한 이상 박봄이암페타민이 국내에서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암페타민 각성제가 미국에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불법 유통되는 암페타민 성분 함유 약일 가능성도 제기되고있어 치료 목적이었다는 YG 측의 해명이 진실일지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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