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최재성, 이준기 구했으나 유오성 추격 실패

입력 2014-07-02 22:40  


최재성이 유오성을 잡지 못했다.

2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3회에서는 의문의 최원신(유오성)을 쫓았으나 추격에 실패하는 박진한(최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인(남상미)과 윤강(이준기)은 죽은 현암이 남긴 책을 오경 선비에게 전달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최원신의 표적이 됐다. 두 사람은 원신을 피해 깊은 산속까지 들어갔다 하룻밤까지 함께 보내게 됐다.

겨우 원신을 따돌리는 줄 알고 방심하는 사이 원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두 사람은 황급히 도망쳤으나 벼랑 끝에 몰려 죽을 위기에 처했다. 원신은 책까지 넘겨준 두 사람을 살려보내지 않을 작정으로 총구를 겨눴다.

두 사람의 목숨이 위태한 그때, 박진한의 부하들이 원신을 포위했다. 아버지 덕분에 구사일생 목숨을 구한 윤강은 그제야 한시름을 놨다. 하지만 원신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는 잡히지 않기 위해 스스로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원신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 박진한은 더 빨리 총잡이를 잡기 위해 자신 또한 절벽 밑으로 뛰어내렸다. 진한은 먼저 뛰어내린 원신을 따라잡기 위해 헤엄을 쳤고 드디어 원신을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원신의 무술은 날렵했다. 그는 총을 겨누며 진한에게 맞섰다.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총이 칼보다 빨랐다. 원신이 쏜 총에 팔이 스친 진한이 쓰러진 것. 그는 그 틈에 진한을 따돌리고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진한 역시 다행히 총잡이의 위협으로부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선비 복장을 한 수인을 단번에 알아봐 그녀를 당황케했다. 하지만 진한은 그런 수인의 모습을 눈감아 주며 조심하라고 타일렀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성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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