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주)영화사 봄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한다.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두 사람을 이어준 영화 `만추`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토론토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과거 두 사람이 함께 호흡했던 `만추`의 현장사진에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초부터 수차례 열애설에 시달려 왔으나 강력히 부인해 왔다. 2012년 초에는 탕웨이의 분당 자택 매입설이 돌며 또 다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탕웨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현장사진, 이때부터 핑크빛 기류가"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현장사진, 세기의 만남이네" "탕웨이 김태용 결혼 만추 현장사진, 정말 놀랐다 행복하게 잘 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만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