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하락 출발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포인트, 0.10% 하락한 2013.29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87억 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 원과 75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에서 3억 원가량 매수 물량이 나왔지만 비차익거래에서 61억 원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60억 원대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운수창고가 1%대로 오르고 있고 은행과 건설업, 유통업 등도 1% 안쪽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과 통신업, 보험과 운수장비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0.15%, SK하이닉스 0.60%, 현대모비스 0.36% 세 종목만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 0.06% 오른 549.3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 원과 14억 원 주식을 내다 팔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1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기타제조와 섬유/의류, 디지털컨테츠가 1%대로 강세입니다.

반면 제약이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인터넷과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 종목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 홀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중단한다는 결정에 시간 외 거래에서 하한가를 기록하며 6%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 오른 1009.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