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버스 폭발' 부천市, 재발 방지 약속? 폭발 원인이..

경기 부천시에서 정차해 있던 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부천시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부천시는 2일 부천시는 “시내버스의 기종점에서 대기 시 공회전 금지, 운수종사지 사고발생 시 대처 메뉴얼 및 안전교육 강화, 교통공단과 함께 버스의 안전 점검 실시하겠다”고 안전대책을 밝혔다.

또 “6개 버스업계 관계자를 소집해 업체별 안전대책 및 교육을 긴급지시하고 암행단속반을 편성해 차량점검실태 등 시민불편과 안전에 관한 사항을 단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오후 8시 57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사고는 버스 뒷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결국 폭발했고 버스는 전소했다. 또한 소방당국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차량 시동을 걸어두고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버스 운전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재발방지 미리미리 했어야 큰일날 뻔 했다"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인명피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사고 원인부터 밝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