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G 스크린 기네스 등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G(SUPER PLEX G)에 설치된 스크린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3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세계 최대 규모 스크린에 대한 기네스북 인증식이 진행됐다. 수퍼플렉스 G는 좌석수 총 622석으로 국내 최대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스크린이 설치됐다. 2층 오페라 극장 형식의 초대형관인 수퍼플렉스 G의 스크린은 가로 34m, 세로 13.8m로 총 34명의 사람이 늘어설 수 있는 크기다.

수퍼플렉스 G관의 스크린을 제작한 곳은 하크니스로 전 세계에 스크린을 수출하고 있는 유명 스크린 제작 회사다. 수퍼플렉스 G관의 스크린은 프랑스 공장에서 제작,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수퍼플렉스 G에 설치되기까지 총 6개월 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수퍼플렉스 G관의 스크린은 그 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스크린보다 뛰어난 장점을 가진다. 수성 재질로 코팅돼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했으며, 스크린에 커브와 틸트를 줘 어느 좌석에서 보든지 거의 균일한 밝기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총 21개관, 4615석을 보유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영관과 좌석 수를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과 국가브랜드를 드높이는 데 일조 할 수 있어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인 만큼 씨네파크(Cine park), 샤롯데 프라이빗(Charlotte Private), 씨네비즈(Cine Biz) 등 월드타워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특수관과 최고의 음향 시스템 및 영사 시스템을 갖추었다.(사진=롯데시네마)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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