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남상미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조선총잡이`에서 위기를 함께한 뒤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암(남명렬) 선생이 남긴 책을 지키려던 윤강과 수인은 최원신(유오성)이 총을 겨누며 위협하자 책을 넘겨준다. 최원신은 책을 받은 후에도 총을 거두지 않았다. 이 때 박진한(최재성)과 군사들이 나타나 최원신을 쫓았다. 최원신은 절벽 아래 강으로 뛰어들어 도망쳤다.
박진한의 등장으로 윤강과 수인은 목숨을 건졌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수인은 간밤에 윤강과 함께 있었던 일을 떠올리다 무슨 생각을 하냐는 잔이(안지현)의 말에 당황한다.
산책을 하러 후원에 나간 수인은 윤강을 발견하고 반가운 표정으로 거기서 뭐하냐고 물었다. 윤강은 혹시 상심하고 있지 않을까 왔다고 한다. 그 핑계로 주인 없는 후원에 들어왔냐며 웃었고 괜찮다면 이만 가보겠다는 윤강에게 궁금하면 둘러보라 붙잡았다. 그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자 방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이때, 일본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호경(한주완)이 들어왔고 수인은 그를 반기며 뛰어갔다. 수인은 호경에게 `오라버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하고 이를 본 윤강은 두 사람을 질투한다.
수인은 보답할 것이 생각났다며 오늘밤 개기월식 때 근사한 것을 보여준다고 제안하고 윤강, 잔이(안지현) 연하(김현수)와 함께 불꽃놀이를 하러 갔다. 윤강은 연하의 도움으로 단 둘이 있게 되었고 즐거워하는 수인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볼에 뽀뽀를 했다.
수인은 자신의 뺨을 만지며 부끄러워했고 윤강은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앞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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