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최재성-이준기, 김현수 무사히 구출 “꼭 아버지랑 같이 갈게”

입력 2014-07-03 22:45  


부자가 김현수를 구해냈다.

3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총잡이’ (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4회에서는 원신(유오성)에게 납치 된 연하(김현수)를 협동작전으로 무사히 구출하는 부자 박진한(최재성)과 박윤강(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종의 개화를 반대하는 수호계에겐 박진한이 눈에 가시같은 인물이었다. 그들은 원신을 시켜 박진한을 제거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원신은 박진한을 무위소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그의 딸인 연하를 납치했다.

혼자 오라는 지시를 받은 진한과 그런 아버지를 구하려는 윤강이 골 깊은 지난 감정을 접어둔 채 연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한편, 약속 장소 나무에 묶여 있는 연하는 아버지가 눈 앞에서 죽게 될거라는 적들의 협박에 아버지를 부르며 눈물을 지었다.

무위소를 이끌고 있는 진한은 총잡이가 둘일 거라고 판단했다. 연화를 지키려는 이와 진한을 죽이려고 뒤에서 지키고 있는 총잡이. 박진한의 판단은 정확했다. 한 총잡이가 연하를 지키고 있고 원신이 나무 위에서 총을 든 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진한은 연하가 있는 곳으로 윤강은 그 배후를 치기 위해 갈라섰다.

총잡이들은 진한의 움직임 소리를 듣자 그가 잇을 만한 방향으로 총을 쏘아대며 공격을 시작했다. 진한과 윤강은 그런 총잡이들과 맞서며 무사히 연하를 구출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었다. 두 총잡이가 그들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진한은 먼저 연하와 함께 내려가라며 두 사람을 먼저 보냈다. 연하가 무사히 산을 내려가는 동안 자신이 총잡이들을 따돌리겠다는 것.

윤강은 연하를 데리고 말이 있는 곳까지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버지 걱정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연하를 태운 말을 먼저 내려보내고 자신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윤강이 구하려던 진한은 끝내 아들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준기 분)이 총잡이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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