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운석' 40년전 주운 돌이 운석?··최초 발견운석 값어치는?

입력 2014-07-04 09:49  




`청주 운석` 40여년 전 주운 돌덩이가 운석으로 판명됐다는 소식이 화제다.

3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 5월 21일 통합 청주시의 이학천 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청주운석)이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좌 교수는 이 물질을 감정한 결과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 광물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켈 함량이 낮은 철운석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추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운석은 국내 첫 발견운석으로 알려진 가평운석보다 30년 정도 이른 시기에 국내에 떨어진 발견운석으로 추정된다.

이 운석은 지난 1970년대 이영포 씨 가족이 밤중에 굉음을 듣고 다음날 외양간 뒤 웅덩이에서 주워 그동안 보관해 온 것이다.

이후 이영포 씨는 1998년 이 운석을 알고 지내던 이성무 씨에게 줬도 이후 이성무 씨는 2011년 이학천 씨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재 최초 발견자인 이영포 씨가 사망(2012년)해 운석이 떨어진 구체적인 시기와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주 운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청주 운석, 값어치는 얼마나?" "청주 운석, 이 운석이 한반도 최초라고?" "청주 운석, 얼마나 할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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