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 언급했다.
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블로그 시작 이후 뭐라도 좋은 거 하나 더 올려야 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밥을 차려도 일단 사진부터 찍는다. 생활이 점점 가식적으로 변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또 "면 티셔츠 입고 밥 먹으면 되는데 음식에 맞는 옷을 일부러 차려 입는다"며 "글도 손발이 오그라들게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방송 전날인 3일에도 블로그에 남편 이상순이 직접 만든 파스타 사진을 게재했다.
`브로치`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 이효리는 “오늘 제주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예전에 사두었던 빈티지 재킷을 꺼내 일부러 여기저기 기워도 보고 브로치를 만들어 보았다. 브로치 작업은 작고 쉬워서 속도가 나니 재밌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나씩 선물하고 싶다”고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
이어 이효리는 “내가 브로치 만들기에 빠져 저녁밥도 안차리자 상순오빠가 파스타를 만들어 줬다. 신난다”면서 파스타 사진을 올렸다.
이효리 블로그에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욕하지 말고 보기 싫으면 기사 누르지말지?(jhfa****)", "이효리 블로그, 나중에 책 낼 것 같다(rhks****)", "이효리 블로그 좀 오글거리긴해(beo*****)"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