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이효리는 SBS 매직아이에 함께 출연하는 문소리, 홍진경과 함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음성메시지를 보내라”는 DJ 컬투의 요청에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효리는 "오빠 나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고, 내가 혼자 남겨두고 혼자 서울에 녹화하러 올 때마다 미안하고. 그렇지만 오빠 치는 기타 이런 걸로 돈 버는 거 알지?"라며 "내가 열심히 해서 오빠 원하는 악기 다 사줄게.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효리의 메시지를 들은 문소리와 홍진경이 남편의 수입을 언급하자 "예전에 내 남편 옥탑방 살고 그럴 때 다 알고 결혼했다"면서도 DJ컬투가 "남편이 돈 좀 벌어오는 게 좋지 않겠냐"고 질문하자 이효리는 "어디 가서 기술이라도 배워가지고 돈 좀 벌어왔으면 좋겠다"고 장난을 쳐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효리는 "요새 닭을 기르는데 오빠가 닭에 빠져서 닭장에서 안 나온다"며 "오빠는 돈 없는 걸 불편하게 생각 안 한다. 기타치고 닭 키운다"며 이상순에 대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이상순에 대한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이상순과 알콩달콩하구나”, “이효리, 소길댁 서울 나들이 했네”, “이효리, 이상순과 잘 사는 모습 보기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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