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규한이 가사 도우미를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24회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가사 도우미를 사랑할 수 있나 고민에 빠졌고, 최재민과 김샛별(남보라)은 다른 날 주인 집 아들과 도우미의 관계로 만났다.
‘사랑만 할래’ 23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샛별에게 고백을 결심했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이 자신의 집 가사 도우미라는 사실에 최재민은 당황했고, 화가 났고, 우울했다. 고백을 위해 김샛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그 장소에 최재민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최재민을 기다린 김샛별은 참담한 얼굴로 일터로 돌아갔다.
김샛별을 만나는 대신 최재민은 최유빈(이현욱)을 만났다. 최유빈은 포장마차로 최재민을 데려가 닭발과 소주를 주문했다. 왜 이곳에 데려왔냐는 질문에 최유빈은 “이래보여도 예쁜 여자들이 많이 온다구”라며 능청스럽게 행동했다.
최재민은 최유빈 앞에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며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다. 이에 집으로 돌아가겠단 최유빈에게 최재민은 “샛별아. 닭발 먹어라”라고 말하며, 먹고 있던 닭발을 내밀었다.
이어 최재민은 진지한 목소리로 “유빈아 넌 가사 도우미를 사랑할 수 있냐”고 물었고, 최유빈은 웃으며 “우리 집 도우미 아줌마는 쉰다섯”이라고 설명했다. 최재민은 자초지정을 설명하지 않은 채, “가사도우미”를 반복해 말했다.
다음 날, 만취한 최재민은 집에서 늦잠을 자고 있었고 김샛별은 최재민의 집으로 출근을 했다. 아무도 방에 들이지 말란 최재민의 부탁에도 정숙희(오미희)는 김샛별을 방으로 불러 옷을 치워 달라고 부탁했다.
김샛별이 자신의 방에 들어오자 최재민은 이불 속으로 숨었다. 최재민은 혹시라도 들킬까 초조해했고, 김샛별은 부자연스러운 최재민의 행동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