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이 황동주를 찾아왔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23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유성빈(김경남)과 백화점 매장을 방문했다.
백연희는 유성빈에게 받은 참외로 인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 이에 "이렇게라도 참외값을 내고 싶다"며 백화점에 데리고 가 옷을 골라줬다. 그렇게 옷을 고르는 사이 유성빈은 정병국(황동주)이 이화영(이채영)과 팔짱을 끼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유성빈은 옷을 들고 백연희의 눈을 가렸고 그때 정병국과 이화영은 화기애애하게 지나갔다. 유성빈은 백연희가 그 모습을 볼까 싶어 옷을 다 내려놓게 한 뒤 손을 잡고 서둘러 그 곳을 나왔다.
이후 유성빈은 정병국을 찾아갔다. 유성빈은 "지나가다 들렀다"고 말했고 정병국은 "지나가는 길이 아니었을텐데"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내 와이프 일이냐. 내 와이프한테 참 관심이 많은 거 같다"고 빈정댔다.
그러자 유성빈은 "오늘 백화점에 같이 갔던 사람이 혹시 그레이스 리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유성빈의 뜻밖의 질문에 정병국은 긴장하며 그를 바라봤다.
과연 유성빈은 정병국에게 어떻게 선전포고할지, 앞으로 정병국은 백연희와 유성빈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