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고두심, 계모 나영희에 말실수 '윤주가 먼저 전화했어'

입력 2014-07-04 21:45   수정 2014-07-04 22:07


나영희가 정유미-최태준의 결혼 허락을 알게 되었다.

7월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의 계모 유지선(나영희 분)이 기준(최태준 분)과 결혼 허락을 받은 소식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준은 예상치 못한 소식에 윤주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윤주는 “어머님은 지금 어떤 기분일지 걱정이야. 어머니 마음은 아니실 텐데, 날 받아 주실리 없잖아”라며 얼마 전 이별 약속을 받아간 얘기를 한다.


이에 기준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를 감동시키자고 말하고, 살아와 줘서 고맙다며 윤주의 어머니에게 소식을 알리자고 말한다.

윤주는 계모 지선이 아닌 생모 순정(고두심 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순정은 윤주의 전화에 놀라고, 기준의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했다는 소식에 믿겨지지 않는다며 기뻐한다. 순정은 계모 지선에게도 알리라고 말하고, 노라(장정희 분)에게 소식을 알리며 기뻐한다.

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지선은 기준의 전화를 받는다. 기준은 지선의 퉁명스러운 태도에도 싹싹한 말투로 기쁜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지선은 무슨 기쁜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힘 없이 말하는데 기준은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선은 의외의 이야기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못마땅한 표정으로 “자네는 기쁠지 모르겠지만 난 기쁠 것도 없어. 오경숙이랑 사돈이 되는 건데. 사돈이고 뭐고 안보고 살고 싶다”며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은 지선은 거실로 나오고, 순정과 노라에게 기준과 윤주의 결혼 허락 소식을 전했다. 이에 순정은 기뻐하며 두 다리 뻗고 자겠다고 말했다. 지선은 순정이 이미 소식을 알고 있자 놀라며 윤주가 전화 했느냐고 물었다.

순정은 무의식적으로 윤주가 전화를 했다며 기쁘게 미소를 지었으며, 이내 말실수임을 깨닫고 둘러 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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