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 괴어 핀타두 포획 중 위급상황 “침수+낙뢰… ‘진짜 위험’”

입력 2014-07-04 23:26  


핀타두를 잡던 중 병만족이 위급 상황에 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서는 마지막 블라인드 퀘스트 장소인 판타나우를 방문한 병만족(김병만, 오종혁, 강인, 예지원, 배성재, 봉태규, 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과 배성재, 봉태규는 최대 2m까지 성장한다는 괴어 핀타두를 잡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판타나우에 도착하며 내린 비는 여전히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병만팀을 힘겹게 만들었다.

미끼를 나뭇가지를 이용한 낚싯줄에 묶어놓은 후 1시간 뒤 낚싯줄을 철수하는 방법을 택한 병만팀은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강가를 찾았지만, 폭우는 여전했다.

판초에 모자까지 쓴 병만팀은 그 폭우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하나 낚싯줄을 회수하기 위해 움직였고, 첫 번째 낚싯대에 핀타두가 잡혀 놀라움을 자아냈으나 85cm이하면 방생한다는 규정에 따라 다시 놓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5번째의 낚싯대에서 90cm를 기록하는 핀타두를 포획한 것. 하지만 그 기쁨을 다 나누기도 전에 김병만은 서둘러 배에 찬 물을 바깥으로 빼내느라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위급함을 알렸다.

하지만 위험 상황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이어 폭우 속에 간간히 내리던 낙뢰가 이번에는 바로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의 배 바로 가까이에 떨어졌다.


엄청난 굉음에 당황한 제작진은 서둘러 철수하자고 외쳤고, 이어 김병만 역시 심각한 얼굴로 철수에 동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지켜보던 봉태규는 “이게 정말 큰일이구나 느낀 건 병만 형이 안되겠다고 가자고, 빨리 가자고 할 때, 그때 표정이 처음 본 표정이었다”며 진짜 위급상황임을 깨달았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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