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다이어트는 물론 숙취해소에 뛰어난 황태, 보관 방법이 수상하다

입력 2014-07-05 01:25  


황태 보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7월 4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비위생적인 닭고기의 가공과정과 고독성의 농약을 사용해 황태를 보관하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들의 모습이 다뤄졌다.

황태는 명태를 겨우내 찬바람에 말린 것이다. 황태의 주 생산지는 영하 15도의 온도가 두 달 이상 지속되는 혹한의 땅 강원도인데 이는 일교차가 클수록 맛과 영양이 더욱 진해지기 때문이다.

황태는 고단백이면서도 지방이 적기 때문에 성장기 아동과 노년층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탁월하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황태는 구수함과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황태국은 물론 구이, 찜으로도 맛볼 수 있다. 건어물 도매시장에서도 황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먹거리 중 하나이다.

그러나 황태를 요리할 때 황태 속에 벌레가 있는지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황태에서 벌레가 발견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황태에 생기는 유충은 애수시렁이 유충으로, 3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존하며 천공성이 뛰어나 일반 포장지도 뚫을 수 있다.



이러한 유충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황태를 냉방시설에서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에서는 냉방시설이 아닌 인체에 유해한 것은 물론 고독성의 농약을 사용하고 있었다.

황태를 저온보관하는 업체에 찾아간 제작진은 농약을 사용해 황태를 보관하는 것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업주는 그 농약에 대해 알고 있는 듯 했다. 이어 그는 “독성이 엄청나게 센 것은 물론 약을 친 창고 안에 30분 이상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불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엄체서는 농약의 사용이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이어진 방송에서는 황태 보관에 사용되는 농약의 위험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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