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상관 살해 등 7가지 이유 구속영장 발부.. 임병장 "죽지 못해 아쉽다"

입력 2014-07-05 15:39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소식이 알려졌다.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12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임 모 병장(23)이 지난 4일 구속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방부는 임병장에게 군 형법상 상관 살해와 형법상 살인, 군무 이탈 등 7가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병장은 8군단 내 영창에 수감됐으며 임병장의 범행 동기와 무장 탈영 후 도주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영장실질심사에서 임 병장은 "생포 직전 총기로 자해했을 때 죽지 못한 게 아쉽다. 살아 있다는 게 고통스럽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 등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 5명을 살해한 후 도주했다가 범행 43시간 만인 지난달 23일 자해 시도를 한 끝에 생포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안타깝다"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임병장도 피해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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