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정동하-딕펑스 ‘고래사냥’, 시너지 폭발하는 강렬 무대

입력 2014-07-05 18:57  


정동하와 딕펑스가 합동 무대로 ‘고래사냥’을 열창했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름특집 1탄으로 팀을 이룬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제국의아이들&나인뮤지스에 이어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정동하&딕펑스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무려 부활의 보컬로서 이름을 알렸던 정동하와 확고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딕펑스였기에 강렬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예상됐기 때문.

이들의 선곡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이었다. 역시나 이들의 무대는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만큼 강렬했다.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의 맑고 청아한 저음과 정동하의 짙은 고음이 어우러졌고 딕펑스의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



특히 이 무대를 본 대기실의 MC스나이퍼는 “저도 이 무대에 동참하고 싶다”며 딕펑스&정동하와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 무대의 클라이막스는 마지막 “자 떠나자”의 후렴구가 몰아치듯 반복되는 부분이었다. 이에 MC들은 “방금 동해에 다녀온 것 같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기도.

결국 정동하와 딕펑스의 ‘고래사냥’은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를 누르고 370점을 기록하며 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조성모는 임정희와 팀을 이뤄 또 한 번의 승을 기록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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