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과 MC스나이퍼가 ‘바다에 누워’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여름특집 1탄으로 팀을 이룬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여름 특집’은 팀을 이룬 무대로 진행됐고 에일리&신보라, 거미&환희, 딕펑스&정동하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대거 출연해 우승을 겨뤘다. 무더운 여름을 날리려는 ‘여름 특집’인 만큼 이날 무대들은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시원시원했다.
쟁쟁한 가수들이었기에 무대가 진행될수록 어느 누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기 보다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마지막 무대로는 JK김동욱과 MC스나이퍼가 올랐다. JK김동욱은 “여름이라서 박력 있는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 그래서 무대를 압도하는 MC스나이퍼가 떠올랐다”며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강렬한 무대를 만들고자 했던 JK김동욱과 MC스나이퍼의 의도는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몰아 부치듯 ‘저바다에 누워’를 열창했고 MC스나이퍼의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랩까지 더해지자 관중들은 무아지경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JK김동욱과 MC스나이퍼의 무대와 객석을 뒤흔드는 그야말로 벼락 같은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물론 MC들과 동료 출연자들마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고 환희는 “리허설을 봤었는데 JK김동욱과 MC스나이퍼 팀이 우승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결국 JK김동욱과 MC스나이퍼는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쉴 틈 없이 몰아 부치는 초유의 박력 무대로 무려 441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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