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택연, 정 떼기 위해 윤여정 가슴에 상처냈다

입력 2014-07-05 22:16  


택연이 윤여정에게 모진 소리를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39회에서는 동희(택연)가 식구들과의 정을 떼기 위해 모진 소리를 해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희는 무작정 영춘(최화정)과 집을 나가려고 했지만 식구들의 반발은 심했다. 영춘과 동희가 함께 나가는 쪽과 영춘만 나가는 쪽으로 의견이 갈린 것. 동석은 영춘이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전했지만 동희는 괜히 화를 내기만 했다. 결국 동석은 그렇게 떠나고 싶거든 식구들을 떠날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전했다.

결국 동희는 식구들을 떠나기 위해 정떼기에 돌입했다. 소심은 부엌으로 들어온 동희에게 영지버섯 달인 물을 마시라고 재촉했다. 먼저 먹지 않으면 다른 식구들에게 뺏긴 다는 것.

동희는 친자식보다 자신을 먼저 더 챙기는 소심의 행동에 심사가 뒤틀렸다. 그는 남편이 바람 피다 낳은 새끼가 솔직히 뭐가 이쁘냐며 화를 냈다. 그는 소심이 자신을 감싸고 챙길때마다 옛날에 만난 거지 아줌마가 생각난다고 했다. 추운 날 소심은 행색이 초라한 아줌마를 만났고 그녀에게 가진 것을 모두 털어줬다. 동희는 소심이 자신을 그 아줌마처럼 불쌍하게 생각하고 동정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털어냈다.

결국 동희의 모진 소리에 상처를 받은 소심은 “저 놈 지랄병 도졌는가벼. 어깃장을 놓고 지랄이여”라며 애써 그의 말을 무시하려고 들었다. 한쪽에서 듣고 있던 영춘도 기가 막히긴 마찬가지. 그녀는 어떻게 니가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며 그를 나무랬다.

하지만 동석만은 그가 하려는 의도를 알고 있었다. 동석은 겨우 그 정도로 엄마가 너하고의 정을 깨끗이 떼낼 수 있겠냐며 할려면 제대로 하라고 못을 박았다. 동희의 진심을 알게 된 소심은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으로 동희와 영춘이 나가는 것을 허락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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