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가 랩 실력을 선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 2기` 남자 편에서는 멤버들(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개코, 최자, 김기리)이 ‘나트륨 줄이며 살기’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기리를 비롯 개코와 최자, 정태호는 스케쥴로 인해 ‘인간의 조건’ 숙소에 도착하지 않은 멤버들을 제외하고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소금을 먹을 수 없는 대신 천연 조미료를 만들기로 한 것. 그에 최자가 시장에 들러 건새우, 표고버섯 등의 자연의 짠맛이 가미된 건어물 등을 준비했고 그것을 갈아 천연 조미료를 만들었다.
실제 소금이 들어가지 않고도 짭조름한 맛을 충분히 내는 천연 조미료의 맛에 멤버들은 모두 놀라워하며 감탄했다.
식사 후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 만든 바나나 우유까지 후식으로 섭취한 그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잡담을 나누었다.
이때 김기리가 다이나믹 듀오의 팬을 자처하며 “제가 솔직히 동네 노래방에서 랩을 즐겨했어요”라며 하지만 잘하는 줄 알았던 자신의 실력이 다이나믹 듀오의 랩을 들은 후 전혀 아니었음을 밝혔다.
분명 랩에는 감정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 이어 김기리는 다이나믹 듀오의 랩을 알기 전 버전과 알고 난 후의 버전으로 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감정을 넣은 랩을 할 무렵 김기리는 과장된 강약 조절로 랩을 시작했고, 목에 핏대가 불거질 정도로 정열적으로 하는 모습에 “너무 감정을 넣었다”며 최자와 개코, 정태호의 폭소를 자아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