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이탈한 크리스(중국명 우이판·24)가 중국의 감독 겸 배우 쉬징레이(서정뢰·40)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6일 한 매체는 중국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쉬징레이와 크리스가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쉬징레이는 크리스가 엑소로 활동했을 당시부터 마음에 두고 유혹했고, 크리스는 나이 어린 연인이 있었지만 16살 연상의 쉬징레이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 또한 쉬징레이는 크리스가 SM을 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현재 크리스는 쉬징레이에게 가장 의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쉬징레이의 웨이보에는 지난 5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또한 크리스를 연상케 하는 듯한 애정 어린 글들이 올라와 팬들의 의심을 사기도 했다.
크리스는 현재 쉬징레이가 감독을 맡은 중국 영화 `유일개지방유아문지도`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4년 4월 중국 태생의 쉬징레이는 1997년 영화 `애정마랄탕`으로 연예계 진출했다. 베이징영화대학 연기과를 졸업하고 영화배우로 활동하다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쉬징레이는 2004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낯선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의 쉬징레이는 장쯔이, 자오웨이, 저위신 등과 함께 `중국 4대 천후`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과거 청룽(성룡), 황리싱 등과 열애설에 휘말려 `스캔들 메이커`로도 불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쉬징레이 크리스 열애설, 16살 차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둘이 좋다는데 잘 만나길" "쉬징레이 크리스 열애설, 크리스 항상 사람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 "쉬징레이 크리스 열애설, 16살 차이 나는데 서로 이성으로 보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크리스 인스타그램/쉬징레이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