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세쌍둥이를 키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34회 가족의 탄생 편으로 새로 합류하게 된 배우 송일국과 그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세쌍둥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 겪게 되는 홀로 48시간 아이들 돌보기에 난감함을 표했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들을 보조식탁에 앉힌 후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90도 인사로 아이들과의 평온한 48시간을 기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막상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외출 준비를 시키는 송일국의 모습은 세 아이들의 정신없는 틈에서도 안정감 있는 아빠의 모습으로 신뢰감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에게 안전 안전모를 착용케 한 송일국은, 세쌍둥이를 차례로 보조석에 앉힌 뒤 자전거를 타고 공원으로 나섰다.
길게 꼬리를 내민 듯한 그 모습이 마치 열차와 같아 제작진으로부터 ‘송국열차’라는 명칭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혹시 위험할까 그리 속도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세쌍둥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내리는 등 체력 소모가 많은 일에도 불만 없이 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거(송국열차)는 이동수단이 아닌 운동수단이다”라며 아이 셋을 두고 운동을 하러 나간다면 아내가 가만히 있겠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그는 “운동은 해야겠고 방법은 없고, 그래서 찾아낸 거예요”라며 송국열차가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