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머니게임 최대 희생양‥'원·달러 환율쇼크'

입력 2014-07-07 08:16   수정 2014-07-07 08:36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글로벌 머니게임 본격화
지금은 돈이 많은 상태이기 글로벌 머니게임이 하반기에 가장 큰 관심이 될 것이다. 이 부분은 국가가 주도하는 것이 문제다. 선진국 중에서도 미국, 일본,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프랑스, 아일랜드, 노르웨이들도 참여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같은 외환보유고가 과대한 상태를 싱가포르의 테마섹을 바탕으로 보유 외화를 유동화 시켜, 국부를 증대 시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돈을 무기로 한 3차 세계대전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Q > 글로벌 머니게임의 발생배경
전쟁의 탄핵, 사람, 전쟁 기법을 금융에 적용시킨다면 유동성, 금융 인력, 금융 기법으로 볼 수 있다. 지금은 국제유동성이 상당히 많은 상태다. 지금처럼 국제유동성이 많아진 이유는 선진국들의 울트라 금융완화 정책 때문이다.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인 성격의 정책이 6년간 지속되면서 아베노믹스의 발권력 동참, 유럽의 장기대출 프로그램이 동참을 한 상태이며, 중국도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수단을 가지고 돈의 공급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은 금리인하, 유동성에 인색하다. 그러면 한국의 자원이 희소하면서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 가치가 올라가면 우리나라로 돈이 들어 올 수 밖에 없어 외국 자본에 의해 국내 금융시장이 좌우되는 윔블던 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른 부작용이 심화되면서 원화가 절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에 대한 피해는 국민들과 기업에게 미치기 때문에 전쟁에는 같이 동참하는 것이 낫다.

Q > 글로벌 각국 자산운용 방식 변화
개인의 재산증식 방안에 있어서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이제는 저축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이제 개인들도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가 없다. 그리고 그동안의 재테크는 남아있는 자산을 불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금리가 싸기 때문에 부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각종 펀드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많이 하면서 레버리지 비율이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neo-liquidity market이다.

Q > 글로벌 머니게임 예측기관 전망 변화
이제는 금융의 유동성 장세에서 동 떨어진 현상 때문에 금융변수가 실물보다 더 많이 올라가면서 금융변수를 가지고 실물을 정확히 진단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측들이 상당히 많이 틀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예측기법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

Q > 선진국-신흥국 자금 동향 변화
선진국은 안전한 국가이기 때문에 수익성을 원칙으로 하고, 신흥국들은 불안한 국가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면 시간이 흐를수록 선진국에 자산이 늘어나는 패턴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국제수지가 불균형이 되면서 선진국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가 됐다. 금융상품에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면 실물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신흥국들이 이제는 미국의 국채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미국의 기간산업에 투자한다. 글로벌 머니게임의 양상이 상당부분 변하고 있다.

Q > 선진국 내 신흥자금 유입, 경제 안보 위협받나
최근에는 선진국들이 글로벌보다는 자국의 이익 중심으로 간다. 이렇게 경제 애국주의가 심화되는 상태에서 지금은 글로벌 보다는 선진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중요시하면서 제조업 분야에서도 리쇼어링 정책 등이 나오고 있다.

Q > 글로벌 펀드 동향 변화, 금융시장 영향
정상적인 기업을 발굴하는 것보다는 세컨더리 M&A시장에서 나오는 좋은 매물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기업 사냥꾼들이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사냥꾼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 최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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