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Global ETF] 미·중 경제 서프라이즈‥ 주식형, 소재 ETF 강세

입력 2014-07-07 08:45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주간 Global ETF 시황/전망]
출연: 이은영 KDB대우증권 연구원




1. 전주 글로벌 ETF 시장 동향
- 전주 글로벌 ETF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로 위험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했다. 선진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 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채권 ETF는 전반적인 글로벌 국채금리의 반등으로 인해 자금유출을 기록했다.
- 미국 주식 ETF는 28억달러가 유입됐다. 예상보다 긍정적인 고용지표의 발표로 증시가 전고점을 또 갱신하면서 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은 전주대비 증가한 것이다. 최근 자금유입이 증가했던 대형주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지수 상승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유출로 전환되었다. 상대적으로 2분기 조정 폭이 컸던 중소형주가 금리 상승에도 강세를 보이면서 자금유입이 두드러진 현상을 나타냈다.
-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인해 소재 ETF로의 자금유입이 가장 두드러졌다. 헬스케어와 에너지섹터는 꾸준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금유입도 지속되었다. 반면 경기방어주들은 자금유출세로 전환되었다. 전주에도 바이오테크 관련 ETF들이 섹터 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바이오테크 ETF인 IBB는 한주간 3.5% 상승했고, State Street사의 유틸리티 ETF는 고용지표 발표 후 급락하여 한 주간 -4%의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채권 ETF 특징]
- 전주 미국 채권 ETF는 18억 달러가 유출되었다. 6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인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64%까지 10bp 상승함에 따라 장기국채를 중심으로 자금유출로 전환됐다. 금리상승으로 하이일드 채권 ETF의 가격은 하락했지만 아직은 위험선호심리가 유지되면서 자금유입세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국채금리의 상승압력이 높아질 경우 하이일드 ETF의 차익실현 매물 나올 가능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ETF 시장 특징]
- 전주에는 ECB 정책회의에서 드라기 총재의 시장우호적인 발언으로 Euro Stoxx 50 지수가 1.5% 상승하는 등 유럽증시의 강세에도 선진유럽ETF 자금유입이 거의 소강상태였다. 유럽 ETF는 유출세로 전환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주래 가장 저조한 자금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을 제외한 선진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증가했다. 유럽, 오세아니아, 극동아시아에 투자하는 EAFE 지역 및 인터내셔널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 MSCI 일본지수는 주간 1.2% 상승했으나 엔화 약세로 인해 엔화를 헤지한 증시ETF는 1.8% 상승하면서 엔화 헤지 ETF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 이머징 주식 ETF는 자금유입세가 약화되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머징 ETF로의 자금 로테이션 강도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것이다. 이머징 채권 ETF도 가격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자금유입강도가 약화되고 있다. ?

2. 금주 주목할 이슈
금주는 미국 FOMC 의사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6월 고용 서프라이즈로 미국 고용개선이 양적으로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좀더 구체적인 출구전략 플랜이 언급될 수 있어 긴축시기에 대한 기대를 앞당기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해본다.
전주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5월말 이후 이미 낮아진 금리레벨로 상반기 대비 금리상승에 덜 민감해 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최근 2.6% 중반까지 올라온 미국 국채금리가 2.7% 이상 상승할 경우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유로 캐리와 달러 캐리의 언와인딩을 유발할 정도의 선진국 금리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최근의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을 경우 상대적으로 이머징으로 자금유입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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