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LTE급 흥행 속도,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4-07-07 11:24  


‘신의 한 수’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 제공/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개봉 4일 만에 118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통합 전산망에 의하면 2014년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간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4일 만에 돌파한 ‘역린’, 5일 만에 돌파한 ‘수상한 근’를 제치고 가장 빠른 100만 관객 돌파여서 앞으로 더욱 거세질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신의 한 수’의 기록은 2013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을 비롯하여,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100만 돌파를 했던것과같은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짜’, 6일 만에 돌파한 ‘아저씨’보다 빠른 기록이어서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분)에 의해 형을 잃게 되고,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면서 몇 년 후 살수와의 대결을 위해 전국의 유명한 꾼들을 모아 내기바둑판의 명승부를 펼치는 영화로, 정우성, 이범수 외에도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 안길강,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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