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룸메이트를 방문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에서는 배우 이동욱의 초대로 ‘룸메이트’를 깜짝 방문한 배우 이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덕화의 깜짝 방문에 ‘룸메이트’ 멤버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방을 둘러보고 같이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덕화는 따뜻한 조언을 남기며 후배들을 위한 아낌 없는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이덕화는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사를 다니던 신인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수현 작가가 배우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냐며 이덕화를 호되게 야단쳤고 심기일전하여 가발을 쓰고 온 그에게 ‘사랑과 야망’의 박태수 역할을 맡겼다.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기회가 오길 기다리며 나만의 칼날을 갈라고 조언 했다.
이날 ‘룸메이트’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이덕화는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뜨잖아 그럼 흥분을 한다고 그 때 조심해야해”라며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성기 시절 오토바이를 타다가 큰 사고가 나 3년 동안 병원 신세를 졌던 것. 이어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항상 감사하며 사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전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중인 이동욱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모두 같이 피곤한 와중에도 이동욱은 항상 배려를 해준다며 이동욱은 배우 이전에 남자라고 칭찬했다. “배우는 모든 것이 완벽하고 거기다가 연기까지 완벽해야한다”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이어갔다.
또한, “인생은 사람이기 때문에 살만하다. 열심히 성의껏 사람답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끝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 이덕화는 이동욱과 조세호의 방을 찾아 “동욱아 나 너무 취했어”라며 두시간 후에 깨워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동욱은 “명절에 큰 아버지가 술에 취하신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덕화는 “나 오늘 술 취해서 실수 한 것 같아. 후배들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줘”라는 귀여운 술주정을 했고 이동욱과 조세호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신성우는 “선배님 뵐 때 마다 하나하나씩 느끼는 게 있다”고 전했고 이동욱은 흔쾌히 초대를 수락한 이덕화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조세호의 부모님에게 문어를 받았던 룸메이트는 박봄팀(박봄, 조세호, 서강준) 홍수현팀(홍수현, 송가연, 박민우)로 나뉘어 문어요리 대결을 펼쳤다. 심사를 맡은 신성우와 이소라는 두 팀의 요리를 꼼꼼하게 평가했다. 즉석 요리 대결은 홍수현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룸메이트’ 멤버들은 함께 첫 번째 여행을 떠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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