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신부 김은아가 자신의 탈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북한 양강도 출신 김은아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아는 탈북에 대해 묻는 양준혁에게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탈북을 하다가 잡히면 북한에서 알아서 처리한다. 죽이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낸다. 어떤 사람들은 손에다 약을 쥐고 온다더라. 잡히면 그냥 그자리에서 삼키려고"라고 답해 양준혁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나는 남자지만 그런 용기를 못냈을텐데 대단하다"고 말하는 양준혁에게 "했을거다. 만일 북한에서 태어나서 살았다면"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은아는 가상남편 양준혁에 대해 "연예인이 오는 줄 알았는데 좀 당황했다. 중앙당 간부 스타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준혁 김은아, 은근히 잘 어울린다" "양준혁 김은아, 두 사람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양준혁 김은아, 앞으로 챙겨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조선 `남남북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4일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는 북한 양강도 출신 김은아와 가상 결혼생활을 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아는 탈북에 대해 묻는 양준혁에게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탈북을 하다가 잡히면 북한에서 알아서 처리한다. 죽이거나 정치범 수용소에 보낸다. 어떤 사람들은 손에다 약을 쥐고 온다더라. 잡히면 그냥 그자리에서 삼키려고"라고 답해 양준혁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나는 남자지만 그런 용기를 못냈을텐데 대단하다"고 말하는 양준혁에게 "했을거다. 만일 북한에서 태어나서 살았다면"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은아는 가상남편 양준혁에 대해 "연예인이 오는 줄 알았는데 좀 당황했다. 중앙당 간부 스타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준혁 김은아, 은근히 잘 어울린다" "양준혁 김은아, 두 사람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양준혁 김은아, 앞으로 챙겨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조선 `남남북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