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정은지, 지현우 대신 이이경 뒷통수 '빡'

입력 2014-07-07 23:38  


정은지가 억울하게 맞고 있는 지현우를 보고 대신 이이경의 뒷통수를 때렸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오선형, 강윤경 극본) 5회에서 신효열(이이경)은 나이트 클럽에 놀러왔다가 장준현(지현우)과 마주쳤다.

신효열은 룸에서 연주하고 있는 장준현의 자존심을 건들이다가 결국 술을 쏟아부었다. 그는 비열하게 장준현을 건들이며 자존심을 짓밟았고 참다 못한 장준현이 그에게 대들었다. 결국 신효열과 장준현은 치열하게 싸우며 난장판을 만들었다.

그 모습에 사장이 달려와 신효열을 다독여 보낸 뒤 장준현의 멱살을 잡았다. 어찌됐든 신효열은 돈을 쓰는 손님이었고 장준현은 일하는 사람에 불과했기 때문. 사장은 "마지막 날인데 네가 다 망쳤다. 재수없으니까 당장 꺼져라"라며 침까지 뱉어버렸다.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장준현은 그대로 주저앉아 멍하니 지켜봤다. 이 모습을 지켜본 최춘희(정은지)는 마음이 아파왔다. 게다가 자신의 빚을 갚으려 장준현이 여기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최춘희는 신효열이 있는 룸으로 들어가 그의 뒷통수를 세게 쳤다. 그녀는 아는 사람인 줄 알고 착각했다는 듯 당황하다가 "팬이다"라는 말로 신효열이 화내지 못하도록 했다. 신효열은 기분이 잡쳤지만 자신의 팬이라는 말에 "앞으로 내 팬하지 말고 그냥 가라"라고 화를 냈다.

최춘희는 가만히 있다가 다시 한 번 그의 뒷통수를 세게 가격했다. 신효열이 화가 나서 그녀를 바라보자 최춘희는 "뭐. 때려. 때려봐. 비열하게 장준현한테 그게 뭐하는 짓이냐. 남자 새끼가 찌질하게"라며 비난했다.

신효열이 "뭐냐. 당장 가져가라. 이거 장준현 돈 받으러 온 거냐"며 돈을 최춘희에게 건넸다. 최춘희는 장준현 대신 신효열의 뒷통수를 신나게 때린 뒤 장준현의 자존심이 상할까 이 사건에 대해 입을 꾹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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