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강신효, 김옥빈 사이에 두고 폭풍 질투

입력 2014-07-08 08:50  


두 사람이 유나를 두고 서로를 견제했다.

7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김태우) 14회에서는 유나(김옥빈)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견제하며 질투를 하는 창만(이희준)과 김남수(강신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나는 창만의 신원보증으로 인해 무사히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함께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을 도와준 창만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창만은 이러면 사는 게 너무 불안하다며 유나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유나는 새침하게 왜 니가 불안하냐며 항번했지만 창만은 “니가 잡혀가도 아무렇지 않았음 좋겠어?”라고 되물으며 서운해했다. 유나는 이에 망설이다 그건 말을 못하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그때 남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유나가 경찰서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은 것. 남수는 유나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며 지금 창만과 있는 지 물었다. 유나는 주저하다 그렇다고 답했다. 짐작은 했지만 유나의 대답에 남수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는 주저하다 “기분 나쁘다”며 자신을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창만을 의식하듯 이 마을 창만에게도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창만 역시 남수를 의식하기는 마찬가지. 창만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오라 그러냐며 맥주를 사겠다고 호기를 부렸다. 하지만 창만의 질투를 읽은 유나는 “고만해. 속보여.”라며 그를 막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유나의 집 앞에서 만났다. 유나와 창만이 함께 들어오는 중이었고 남수가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창만은 반갑게 손을 내밀며 시빈조로 말을 내뱉어 남수를 긴장하게 했다. 창만은 그런 남수에게 맥주를 한잔 하자고 청했고 유나가 곤란해하는 가운데 남수가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 주택에 순수 청년 김창만(이희준)이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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