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한다민, 이민영 원망하며 “강성재 쫓아갔어야지!”

입력 2014-07-08 08:43  


유라가 은정을 원망했다.

7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 113회에서는 은정(이민영 분)에게 화를 내는 유라(한다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재(송재희 분)와 대질심문하는 은정과 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정은 준혁(박형준 분)이 사고 나던 날 성재를 미행하고 있었다.

은정은 성재가 상암동 신사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은정은 성재가 유라와 만나기 위해 그 곳으로 간 줄 알고 따라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만 넋이 빠진 듯한 표정으로 나오는 성재를 다시 보았을 뿐이었다.

이러한 은정의 진술에 성재는 발끈하며 “너 김태수랑 짰지? 나 최고형 받게 하려고!”라며 소리 질렀다. 성재는 경찰의 손에 이끌려 쫓겨났다.


발끈한 것은 성재 뿐만이 아니었다. 유라는 괜히 은정에게 화를 내며 “그럼 쫓아들어갔어야지!”라며 책망했다.

은정은 “아주버님의 사고가 있는 줄 알았다면 따라들어갔을 것이다. 나는 유라를 만나러 가는 줄 알았다. 지금 남편 불륜 저지르는 현장에 안 갔다고 몰아붙이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대질심문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을 때도 유라는 은정에게 “따라 들어갔으면 우리 오빠 안 죽었을 거 아니야!”라며 엄한 사람을 원망했다.

그러자 은정은 “그 원망 스스로한테 하는 거잖아요. 오빠 죽인 사람하고 산 죄책감 때문에”라며 유라의 심정을 꿰뚫었다.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아무 것도 모르고 성재에게 ‘사랑한다’ 고백했던 일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미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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