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자신에 대한 서하준의 사랑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최유리(임세미 역)와 김태양(서하준 역)이 한밤중 싸움, 백허그, 이마키스로 이어지는 사랑 재확인 과정이 그려졌다.
혼자만 좋아하는 것 같다는 유리에게 볼뽀뽀 대답으로 이제 막 사랑의 발걸음을 내딛던 유리와 태양 커플은 유리의 할머니(서우림 분)의 격한 반대와 유리가 그동안 자신을 속여왔다는 점에 화가 난 태양에 부딪쳐 잠시 난항을 겪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태양을 오랜 시간 기다리던 유리는 어둑한 밤이 되어 밖으로 나온 태양에게 “할머니께서 오해를 좀 하셨어요. 김선생님이 한 말 제가 보태서 전했거든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사과를 전했다. 이에 태양은 이사장님께서 본인을 때린 것보다 유리의 가족들이 모두 삥 둘러 자신을 구경하고 있었다는 것에 더 불쾌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리는 병원자 손녀딸이라는 자신의 위치에 부담스러워서 안 만나줄까 봐 말 못했다며 변명했지만 태양은 유리의 변명을 납득하지 못했다.
유리는 자신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 같은 마음에 울컥해 그동안 태양의 연락을 기다리며 애타고 서운했던 감정을 모두 쏟아내며 죄송하다고 이별을 고했다. 태양은 뒤돌아 가는 유리의 등 뒤에 “좋아하지도 않은 여자한테 난 무슨 얘기까지 했죠"라며 그동안 가족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았던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유리에게 화를 내며 뒤돌아 가버렸다.
이어 바에서 술을 마신 태양은 유리에게 전화하고 유리는 태양의 연락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술에 취해 밤 거리를 걷던 태양의 뒷모습을 발견한 유리는 달려가 와락 안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태양은 유리를 끌어 안으며 이마에 조용히 입 맞추며 극적인 화해를 했다.
이후 밤낚시를 가기로 하는 등 사랑의 푹 빠진 연인이 된 두 사람 뒤로 유리의 쌍둥이 동생인 유빈(이현욱 분)을 이용해 둘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사랑만 할래`는 오늘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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