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과 임세미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사랑만 할래’에서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임세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유리는 병원 앞에서 김태양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밤이 늦어 김태양이 나왔고 할머니가 오해하게 말을 전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김태양은 “이사장님이 때린 것보다 불쾌한 건 나 한 사람 바보 만들어놓고 가족분들이 구경한 것”이라고 화를 낸다.
최유리는 “어차피 나 혼자 좋아했던 거 나만 마음 정리하면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동안 김태양의 연락을 기다리며 애타고 서운했던 마음을 모두 쏟아내며 그동안 정말 죄송했다고 이별을 고했다. 김태양은 뒤돌아 가는 최유리의 뒤에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난 무슨 얘기까지 했죠?”라며 그동안 가족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던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최유리에게 화를 내며 가버렸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해하며 신경을 쓰고 있었다. 술을 마신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유리는 김태양의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술에 취해 거리를 걷던 김태양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가 안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김태양은 최유리를 끌어안으며 이마에 조용히 입을 맞췄다. 이렇게 두 사람은 극적인 화해를 했다.
한편,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가 일하는 곳으로 갔다가 막무가내 손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최재민은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정체가 뭐야?”라며 화를 냈다. 이어 “너 직업이 몇 개야. 당장 그만둬. 투 잡 쓰리 잡 다 그만두고 내일부터 우리 회사 출근해”라고 소리를 질렀다. 막무가내로 그만두라는 최재민에게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처음부터 제멋대로네. 나 가지고 노니까 재밌니? 내 눈에 띄지 마. 알짱대지도 마”라고 말한 뒤, 변명하려는 최재민의 말을 자르고 신경질 내며 일터로 돌아갔다. 이후 김샛별과 최재민은 복잡한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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