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과 에이핑크 정은지의 듀엣곡 `이제 그만 싸우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허각&정은지가 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이제 그만 싸우자`는 음원 공개 2시간 만에 멜론 벅스 등 주요 차트에서 1위를 단숨에 석권한데 이어 올레뮤직 2위, 소리바다 2위 등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노래를 발표할 때마다 `음원 파워`를 보여온 허각과 tvN `응답하라 1997`에 배우로 출연한 뒤 인지도와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에이핑크 정은지의 달콤한 음색이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그만 싸우자`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들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노래로, 미디엄 템포에 어쿠스틱 발라드다. 지난해 5월 각 음원차트를 휩쓴 허각&정은지의 `짧은 머리` 2탄 격인 이 노래는 세월이 흐른 오래된 커플의 이야기를 다소 직설적인 노랫말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제 그만 싸우자` 음원 출시를 기념해 노랫말과 같은 사연을 가진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3일 정오까지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과 사연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제 그만 싸우자`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로 제작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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