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라질 대파` `전차군단` 독일이 삼바축구를 유린했다.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가 빠진 `삼바축구` 브라질의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고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화력을 뽐내며 7-1로 대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줄리메컵을 안을 기회를 따냈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클로제는 전반 23분 독일의 승리를 예감케하는 추가골이자 월드컵 통산 16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전까지 그는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10일 치러지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 독일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클로제 대박, 수니가 충격이 크겠네" "브라질 독일, 클로제 역사에 남겠네" "브라질 독일, 클로제도 역사 수니가도 역사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