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통사의 팬택 살리기가 또 한 번 미뤄졌습니다.
당초 어제(8일)까지는 출자전환 가능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이통3사가 팬택 살리기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통3사는 어제(8일)까지 팬택 채권단에 1천800억 원의 출자전환 여부를 알려주기로 했지만 답변을 거부한 채 사실상 지원에 동참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습니다.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에 다시 한 번 기한을 연장해 출자전환 여부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통3사가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최종 마감시한은 14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도 채권단에 답변을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을 밟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이통사들의 내부의사 결정이 끝난 것으로 보고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는 우리인데 모든 책임이 팬택 채권단에서 왜 우리로 넘어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팬택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 융통하던 상거래 채권이 모두 묶이게 됩니다.
이럴 경우 팬택에 부품을 공급하던 모든 납품업체들은 납품을 중지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팬택은 자연스럽게 해체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해외로의 기술 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 이후 법원에서 매각을 결정하게 되면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이나 인도 등 저가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인수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팬택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이통사의 팬택 살리기가 또 한 번 미뤄졌습니다.
당초 어제(8일)까지는 출자전환 가능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이통3사가 팬택 살리기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이통3사는 어제(8일)까지 팬택 채권단에 1천800억 원의 출자전환 여부를 알려주기로 했지만 답변을 거부한 채 사실상 지원에 동참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습니다.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에 다시 한 번 기한을 연장해 출자전환 여부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통3사가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최종 마감시한은 14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도 채권단에 답변을 거부할 경우 팬택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을 밟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이통사들의 내부의사 결정이 끝난 것으로 보고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는 우리인데 모든 책임이 팬택 채권단에서 왜 우리로 넘어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팬택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 융통하던 상거래 채권이 모두 묶이게 됩니다.
이럴 경우 팬택에 부품을 공급하던 모든 납품업체들은 납품을 중지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팬택은 자연스럽게 해체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해외로의 기술 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 이후 법원에서 매각을 결정하게 되면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이나 인도 등 저가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인수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팬택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