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 월드컵 통산 최다골 16골 기록.."전차군단의 희망"

클로제가 월드컵 통산 최다인 16골을 기록하며 종전 호나우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독일의 백전노장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는 월드컵의 신기원적인 새 역사를 쓰게됐다.


클로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23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7-1 대승에 단단히 한 몫 했다.


종전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총 14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은퇴한 브라질 선수 호나우두(38)가 15골로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 보유자였었다.


클로제의 15호골은 지난달 22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졌으며,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골을 더 추가하며 16골의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클로제의 활약을 본 네티즌들은 "클로제, 정말 대단하다" "클로제, 역시 독일의 희망이다" "클로제, 4년 뒤에도 나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