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9일 김명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됐던 논문 표절과 연구비 부당수령, 주식거래 등 각종 의혹들이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논문 표절왕`, `의혹 제조기` 등의 표현으로 김명수 후보자를 거세게 몰아치며 교육수장으로서의 자격미달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그동안 김명수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못한 점을 지적하는 한편, 해명을 위한 `멍석`을 깔아주는 등 간간히 방어해줄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국민에 심려를 끼쳐 유감이라면서도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사퇴요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자세를 보였다.
새정치연합 박홍근 의원은 "교육시민단체의 여론조사에서 `부적합`이 96%로 나왔다"면서 "이미 국민의 신망을 잃었다. 이제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는 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관석 의원은 "후보자는 논문표절왕이라는 얘기도 들었고, 의혹제조기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런데 아무런 해명도 않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은 "김 후보자가 해명능력이 너무 없는 것 같다"면서 "학문하며 살아온 모습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대응(해명)하지 않아 교육부장관 후보자 자격이 너무 부족하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많이 퍼져있다"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명수 인사청문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명수 인사청문회, 참으로 문제많은 인물이다" "김명수 인사청문회, 적극적인 해명을 해라" "김명수 인사청문회, 모든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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