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초저금리는 상당기간 유지

`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가 꾸준하게 개선되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월 열리는 영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또 인플레이션 부담이 없는 한 초저금리 기조도 상당기간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 국면 탈피를 위해 시작한 양적완화 조치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이른바 출구전략의 구체적인 일정 잡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사실은 연준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FOMC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회의록은 "위원회가 기대하는 것처럼 고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장기 목표치 아래로 돌아오면 최종적인 150억달러 채권 매입 축소 결정은 오는 10월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는데 위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 FOMC 회의에서 전반적인 경기와 고용 상황 등이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양적완화 규모를 각각 100억달러 줄이는 테이퍼링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조치로 지난해 말 850억달러였던 양적완화 규모는 현재 35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오는 7, 9월 회의에서 채권 매입 액수를 100억달러씩 줄이고 마지막 10월 회의에서 남은 150억달러를 감축해 영적완화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조치는 시장 전문가들도 대체로 예상해온 연준의 출구전략 시나리오다.

`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 소식에 네티즌들은 "`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 미국 경기 살아나는구만" "`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 우리나라는 부양한다고 난리났는데" "`美연준 10월 양적완화 종료` 미국이 살아야 우리도 뭔가 팔지"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