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포위됐다' 이승기 친부 이기영 대면, "저는 26살입니다"

입력 2014-07-10 09:28  


이승기가 친부 이기영과 대면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이명우 연출/이정선 극본) 17회에서 은대구(이승기)는 자신의 출생으 비밀을 알았다.

어머니 이화영(김희정)과 유애연(문희경)의 관계를 조사하던 중 의외의 접점을 발견했다. 이화영이 유애연의 남편 신지일(이기영)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 은대구는 신지일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확신했다.

그는 신지일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화영의 사진을 내민 뒤 11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살인사건, 그리고 그 용의자에 대해 언급했다. 신지일은 모든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그 용의자는 자신의 아내 유애연이었다.



신지일은 은대구의 모습에서도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는 "혹시 당신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은대구는 "26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지일은 과거를 떠올리고는 혹시나 하는 눈빛을 보냈다. 반면 은대구의 눈가에는 눈물이 어렸다.

한편 우연히 회사에 왔던 신지일의 아들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서 "그 경찰이 아빠를 왜 찾아왔던 거냐"고 물었다. 이 때문에 유애연과 유문배(정동환)는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유애연과 유문배는 이미 신지일과 은대구가 대면했다는 사실에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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