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강제 아닌 솔선수범해야"

입력 2014-07-10 11:48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름휴가 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들의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금지했으며, 300여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에도 직원들의 해외여행을 자제시켜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주 정부 각 부처에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하고 공무원들에게도 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여름휴가 해외여행 자제 공문을 내려 해외 워크샵 등도 모두 취소됐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참으로 바람직한 결정이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그래도 개인 휴가까지 강제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아닌 듯"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취지는 좋지만 강제적인게 아니여도 알아서 솔선수범 해야 하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붐비는 인천공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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