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형강 제조업체인 화인베스틸의 공모주 청약이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화인베스틸 공모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 결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129만 5천985주에 3억 2천156주가 몰려, 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인베스틸의 최종 공모가액은 앞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4천7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643만 3천560주로 일반 청약자에 20.14%, 가관투자자에 60%, 우리사주조합에 19.86%가 배정됐습니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은 7천556억여 원이 몰렸습니다.
화인베스틸은 중대형 선박의 구조물에 쓰이는 인버티드앵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포스코와 대우조선해양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그룹 등 주요 조선사에 조선용 형강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화인베스틸의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2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