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고 탄탄해진 '올 뉴 카니발'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7-11 15:17  

<앵커>
기아자동차의 신형 카니발이 출시 이후 한달여만에 구매계약만 1만7천대를 넘었습니다.

미니밴으로서는 유례 없는 사전계약 돌풍인데요.

최근 캠핑 열풍에 발맞춰 하반기 기아차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신형 카니발을 신인규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영월로 이어지는 왕복 116km 구간.

기아차가 9년만에 내놓은 야심작, 신형 카니발을 타고 달렸습니다.

시승 도중 쏟아진 비로 미끄러운 강원도의 커브길을 안정감있게 통과합니다.

미니밴은 코너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주행 성능을 보여줍니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이 52%로 높아진 차체 프레임과, 탄탄해진 서스펜션 덕분입니다.

전 세대와 비교하면 승차감도 크게 좋아져 일반 세단과 비교해도 특별한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운전의 재미보다 안전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미니밴의 특성상 가속 페달의 응답속도가 느린 점은 큰 흠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고속주행 시 느껴지는 소음은 아쉬운 수준입니다.

중저속 구간에서 과묵했던 카니발은, 시속 120Km가 넘어가면 시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반환점에 도착해 내외관을 살펴봅니다.

호평을 받았던 외관과 함께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4열은 바닥으로 사라지도록 완전히 접을 수 있어 적재공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기아차가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젊은 가족을 위한 차`라는 컨셉이 설득력을 갖게 하는 설계입니다.

<스탠딩> 신인규 기자 ikshin@wowtv.co.kr
가족과 함께 어디든지 캠핑을 떠날 수 있는 차, 이번에 나온 신형 카니발의 컨셉입니다. 팝업싱킹시트가 적용된 신형 카니발은 전작보다 적재공간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편안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가능하게 합니다.

직접 경험한 신형 카니발은 전통적인 미니밴 수요 뿐 아니라 SUV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였습니다.

<인터뷰> 조용원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신형 카니발은 출시 한달 반만에 1만7천대가 팔렸습니다. 시장의 반응이 좋습니다."

최근 캠핑 열풍에 들어맞는 요소를 갖춘 신형 카니발이 하반기 기아차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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