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송영규 자살, 그가 남긴 증거마저 사라져 '이승기 좌절'

입력 2014-07-10 23:42  


송영규는 죽었고 그가 남긴 증거는 사라졌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유인식, 이명우 연출/이정선 극본) 18회에서 은대구(이승기)와 서판석(차승원)은 조형철(송영규)의 면회를 갔다.

그러나 의외의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조형철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 그러나 아직 조사중이지만 자살은 거의 확실시해보였다.

다가갈수록 하나씩 사라지는 증거로 인해 은대구는 미친듯 울부짖었다. 서판석도 황당하고 기가 막히다는 듯 교도소를 나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쓸쓸하게 강남서로 돌아왔다가 무언가를 건네받았다.

조형철은 메시지와 함께 소포를 보내왔다. 메세지에는 `꼬마야. 선물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역 사물함 키가 있었다. 그걸 확인한 은대구와 서판석, 어수선(고아라)은 서울역으로 뛰어갔다. 가는 도중에 어수선은 누군가와 부딪혔고 그 사람과 간단한 목 인사를 한 뒤 급하게 뛰어갔다.



해당 사물함을 열어봤을때 텅 비어있었다. 어수선은 "이게 뭐냐. 우릴 속이려는 거 같진 않은데"라며 황당해했다. 서판석과 은대구는 또 하나 남겨진 증거를 도둑맞았음을 깨달았다. 한 발 늦었다는 생각에 그들은 또 다시 좌절했다.

세 사람은 서울역 CCTV를 뒤져 해당 사물함에 접근한 사람을 찾으려 했다. 어수선은 자신과 부딪힌 사람이 해당 사물함에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어수선과 은대구는 그 사람의 인상착의로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밤낮으로 CCTV만 돌려봤다.

그리고 어수선은 그 사물함에 접근한 사람의 정체가 강석순(서이숙)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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