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KEMCO)은 미주투자공사(IIC)의 국제협력사업으로 약 4주간에 걸쳐 볼리비아 6개 산업체에 대해 실시한 에너지진단결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진단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은 시멘트·맥주·제당·식용유 생산업체등 볼리비아 4개 도시 6개 산업체에 대해 에너지사용 현황 및 운전 실태를 정밀하게 측정·분석했으며 진단결과 공유 워크숍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추기복수 터빈발전 도입, 농축기에서 버려지는 증기를 재이용할 수 있는 TVR(Thermal Vapor Recompressor)도입 등 연간 에너지사용량의 약 30%인 45,064toe의 에너지를 절감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향후 IIC와 협력을 강화해 진단 결과에 대한 이행지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의 다양한 효율향상 프로그램 소개 및 국가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변종립 이사장은 "에너지진단이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주변 중남미 에너지효율개선 활동에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진단결과의 투자활동에 국내 에너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