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
배당 관심 증가, 구조적 변화 시작
연초 이후의 성과만 놓고 본다면 배당주, 우선주, 저PER, 저PBR 가치주 순환매 장세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우는 성장주들이 우상향 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배당주는 어느 나라든 아웃퍼폼하는 경향들을 보였다.
시장이 박스권의 흐름을 기록하면서 자본 차익에 대한 기대가 떨어졌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배당에 대한 부분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당투자, 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된 금융상품들의 사이즈도 대체적으로 커졌다. 이전에는 단기 자본차익을 노린 성격이 많았다면 이제는 배당, 인컴을 중요시하는 형태로 투자행태가 많아 지고 있는 것이 바뀐 부분이다.
하반기에도 배당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수급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이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여름 정도에 투자를 많이 한다. 정책 변화에 대한 가능성으로, 하반기에도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배당 압력 점차 확대
해외에서 이야기 나오고 있는 부분은 초과 유보금에 대해서 과세를 하는 부분이다. 대만, 일본, 미국의 경우는 기업들이 현금성 자산을 너무 많이 보유하지 않게끔 적정초과 유보금에 대해서 과세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의 배당은 40~50%를 육박할 정도로 높다.
현재 주식 매매를 통한 자본 차익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배당금에 대해서는 15.4%의 과세를 하고 있다. 배당주 펀드를 통해 투자를 했을 때 15.4% 과세되는 비율을 낮춰주거나 혹은 분리과세를 하면 배당 관련된 금융상품들이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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