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오빠` 하석진이 허당 면모를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라이브 회원으로 하석진이 등장했다.
이날 하석진은 쉬는날을 맞아 집을 정비하기로 했다. 새 커튼을 달고 조명을 바꾸고 침대 가구를 옮기려 한 것.
하석진은 얼마전 산 우드 블라인드를 달았다. 커튼을 떼고 공구함에서 기계를 꺼내 봉을 달았다. 어느새 뚝딱 우드 블라인드가 설치됐다. 설치를 마치고 막 뿌듯하려는 순간, 큰 결함이 발견됐다. 너무 창문 가까이 달아서 창문이 열리지 않는 것. 하석진은 "개 망했다"며 당황했다.
이어 조명 바꾸기에 나섰다. 미리 달려있던 조명을 떼고 자신이 달려고 했던 조명을 달았다. 렌치를 이용해 열심히 달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벽지가 찢어지고 하석진은 어느새 땀이 흥건했다. 드릴도 뭔가 어색하게 하기 시작했다. 그럭저럭 달리긴 했지만 벽지는 엉성해졌다. 하석진은 민망해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하석진은 침대 위치를 바꾸려 했다. 나름 줄자로 재고 사이즈를 맞춘 뒤 매트리스를 빼고 침대를 열심히 옮겼다. 세로에서 가로로 바꾸려는 순간,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걸 그제야 알았다. 그는 "분명히 수치상으로는 되는데"라며 황당해했다. 그 모습에 노홍철은 "공대생 맞죠?"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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