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2일 오전 한 매체가 손호영이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무단 복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손호영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손호영 측은 “손호영은 작년 사고 이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운을 뗐다.
이 관계자는 “작년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6월 30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1년 전 사고 이후에 수면제를 추가로 복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손호영이 작년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 손호영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뒤 현재 담담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작년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인해 더 이상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손호영 측 관계자는 “손호영은 지난 2013년 개인적으로 무척 안타까운 일을 겪었고, 현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셰어하우스’, god 재결합 등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용기를 얻었으며, 작년에 겪었던 큰 아픔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현재의 상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호영 측 관계자는 “늘 손호영을 걱정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작년의 사고가 다시 언급되어 또 한 번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손호영이 좋은 모습으로 오늘(12일) god 15주년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작년 5월경 여자 친구가 윤모 씨가 자신의 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된 후 며칠 뒤 차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이때 가족이 처방받았던 졸피뎀을 여러 알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